014 강의/멘토링
고교생 전공 체험 대표단
고교생에게 전공 선택의 관점을 전한 멘토링 활동
전공 선택을 고민하는 고교생에게 컴퓨터공학을 소개하고 상담한 강의/멘토링 활동입니다.
- 고교생 대상 컴퓨터공학 전공 소개
- 학교와 전공 선택 기준 공유
- 파이썬 기초 실습과 진로 상담 진행
대상
컴퓨터공학에 관심이 있어 자원해서 신청한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단순히 학교에서 정해진 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아니라, 컴퓨터공학이라는 전공을 조금 더 알고 싶어서 직접 신청한 학생들이라고 전달받았습니다.
학교로 직접 찾아가 실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고, 대학에 방문한 학생들에게 전공 체험을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강의, 전공 소개, 실습, 상담이 섞인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여하게 된 이유
학과 사무실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대표단 활동이 있다는 것도 몰랐지만, 추천을 받고 나니 저 역시 대학과 전공을 고를 때 고민이 많았던 사람이라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
저도 전공 선택 앞에서 많이 망설였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가진 고민에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겪었던 고민과 선택의 과정을 나누면서 한 명이라도 막막함을 덜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전달한 내용
학교를 고르는 방법, 전공을 고르는 방법, 컴퓨터공학이 어떤 것을 배우고 다루는 전공인지 소개했습니다. 컴퓨터공학이 단순히 컴퓨터를 잘 다루는 전공이 아니라, 문제를 구조화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전공이라는 점을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이후 간단한 파이썬 코드 실습을 함께 진행하며 전공 체험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습니다. 학생들이 설명만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짧게라도 직접 코드를 실행해보며 전공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준비와 진행 방식
청자가 고교생이라는 점을 고려해 전공 설명을 어렵게 풀기보다, 진로 선택 과정에서 실제로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이었다면 무엇이 궁금했을지, 어떤 설명이 불안을 줄여줄 수 있을지를 먼저 떠올렸습니다.
강의에서는 학교와 전공을 선택하는 관점, 컴퓨터공학부에서 배우는 내용, 간단한 실습 흐름을 연결했습니다. 강의와 실습 이후에는 개별적으로 고민을 나누는 상담 흐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반응과 결과
활동 이후 개인적으로 연락처를 받아 간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컴퓨터공학 전공을 진지하게 고민하거나, 이후에도 더 이야기해보고 싶다며 상담을 요청한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단순한 전공 소개를 넘어, 누군가에게는 다음 선택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내가 지나온 고민이 다른 사람에게는 작은 참고점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이때 처음 체감했습니다.
남은 배움
이 경험을 시작으로 청자에게 맞는 강의를 준비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강의나 멘토링을 준비할 때도, 먼저 청자가 어떤 정보를 원하고 어떤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는 것보다, 듣는 사람이 원하는 정보와 이해할 수 있는 흐름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활동은 제가 “원하는 강의”가 아니라 “필요한 강의”를 준비하는 방법을 시작한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