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FY 5기 후기 - 삼성SW청년아카데미 합격

11 분 소요

💡 삼성SW청년아카데미 SSAFY 5기 후기입니다.
교육준비, 합격후기, 교육과정 후기 등 SSAFY 과정을 마칠 때까지 시시때때로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보안상 공개할 수 없는 내용은 생략하였으니, 감안하고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SSAFY란?

현재 공개 자료는 SSAFY 공식 페이지에서 공개되는 정보 외에는 보안상의 이유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지원 시 개인적으로 참고했던 점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더욱 많은 정보는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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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SAMSUNG에서 주관하고 고용노동부에서 후원합니다.
취업 준비생을 위한 SW 역량 향상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취업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지인 분들이 앞서 3, 4기로 합격하여 교육을 받으셔서 방황하는 저에게 적극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실제 참여하신 분들의 실력이 원래도 잘하셨지만,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발전하셔서 호기심이 들었습니다.
물론, 교육과는 별개로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환경의 중요성을 알기에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 캠퍼스 위치 : 서울, 대전, 광주, 구미 (총 4개 ; 교육은 동일, 숙소를 제공하지 않기에 감안할 것)
  • SSAFY 인재상 : 논리적 사고, 열정, 학습의지
  • 교육생 지원 : 전문SW교육, 교육지원금(월 100만원), 해외연구소 실습 기회, 우수교육생 시상, 개별 상담

많은 분들이 놀란건 교육지원금이겠죠…! 공부를 하면서 공부에 집중하라고 돈을 주다니..! 😮
저같이 모든 생활비를 혼자 해결하는 학습자에겐 숨통이 트이는 조건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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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욕심이 난건 이 커리큘럼이였습니다.
경험은 학부나 다양한 커뮤니티, 또 개인의 욕심으로 다양하게 쌓지만, 정확한 목표와 도메인을 찾고 싶었습니다.
프로그래밍은 할 줄 모른다는 아니지만, 이런걸 잘한다! 는 또 아니였죠.

많은 걸 혼자하던 단계에서 능력있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


📋 SSAFY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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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마다 다른 컬러! 이번 5기는 연보라색!!! 실제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색이 보라색입니다. 😍😍
각 기수마다의 각종 행사나 심지어는 교육생증도 기수 컬러로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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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청년SW아카데미의 지원부터 합격까지의 단계입니다. 이후 상세하게 어떻게 진행했었는지 기재하겠습니다.
모든 단계를 거치는데 1달 정도 진행이 되었는데, 꽤나 힘들고 지친 여정이였습니다.
정말 1달 내내 예민하고 신경이 곤두섰었죠 ㅠㅠ 😥

image 가장 중요한 것이 지원 자격인데, 20대의 미취업자면 가능합니다!

저는 당시 개인사업자였기에, 국민연금을 내고 있었습니다.
지원일자가 뜨기도 전에 얼른 정리를 했죠.

상세한 것은 1:1 문의로 여쭤보시는게 제일 중요하지만,
깔끔한 지원과 집중을 위해 사업도 정리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게 아니면 안된다.라는 간절함으로 준비했습니다.


지원서 접수

5기 접수일 : 2020-10-26 ~ 11-09 (15일)

준비하는 기간 중에 제일 많은 시간을 소요하고, 머리를 싸맸던 기간인 것 같습니다!
제 지원서가 어디 도움이 되냐 싶겠지만…ㅎㅎ 지원할 당시엔 저도 구글링해서 나오는 모든걸 다 읽어봤으니,
간절하신 분들께 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 기본 인적 사항 : 이름, 영문이름, 생년월일 등 기본 사항
  • 학력 사항 : 최종학력, 학교, 전공 분류, 졸업 여부, 총평점평균
  • 경력 : Full time, Part time, Intern 의 상세 기재
  • 어학 및 병역
  • 교육 희망 지역 : 총 3지망까지 선택가능
  • SW적성진단 응시 : 일정은 추후 배정
  • SW 자격
  • SW 이수 과목
  • 교육이수 / 개발경험 / 수상경력
  • 에세이 2문항 (500~1000자)

기본적인 사항은 접수 기간이 되시자마자 다 채우실 수 있으실 껍니다.
참고로 전 어학점수, SW 자격증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다들 있다는 TOEIC도 정처기도 없었습니다. 😂
오히려 경력이 Full time, Part time, Intern이 하나씩 모두 있었습니다. (About 보시면 아실듯!)

SW 이수 과목은 컴퓨터공학과 출신이라 쓸 수 있는 총 33과목(전공, 교양 포함) 모두 기재하였습니다.
교육이수는 온라인 클래스 등 할 수 있는 걸 다 쓴게 아니라 유의미한 1개(Google Cloud Study Jam)만 기재했습니다.
개발경험은 1학년 팀프로젝트부터 모두 기재했습니다. 인턴 때 개발했던 내용도 기재하여 총 7개네요!
수상경력은 개발과 관련된 수상은 모두 기재했습니다. 아쉽게도 장학이나 성적우수졸업은 기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에세이…😱
정말 접수날부터 마감날까지 에세이를 몇번을 갈아엎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볼때마다 마음에 들지 않더라구요…😓

5번정도 다시 쓸 때 쯤, STAR 방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STAR는 검색하시면, 다양한 예시를 볼 수 있지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S(Situation, 상황) : 어떤 환경에 놓였는지, 말하고자하는 행동의 계기/배경이 무엇인지
  • T(Task, 문제) : 마주한 문제나 이슈를 말합니다.
  • A(Action, 행동) : 행동을 자세히 기재합니다. 개인적으론 나열보단 상세하게 이야기하는게 좋더라고요!
  • R(Result, 결과) : 결과적으로 얻은 성과나 결론 등을 말합니다. 이후 바뀐 성향/관점도 좋구요!

어렵게 기재한 것 같지만, 개발자로서의 STAR 예시를 하나 들어드리겠습니다!

S : 프로젝트 과정 중에 A라는 기능을 원했다.
T : 이 기능과 유사한 B라는 알고리즘이 있었지만, 이를 해소하기엔 지식이 부족했다.
A : 적절한 수정과 기능 구현을 위해 논문을 해석하며 토의를 N일간 진행하였으며, 관련 예제 등을 수행했다.
R : 그 결과 원하는 기능을 구현했으며, 실제 서비스해서 00의 사용자를 유치했다.

이런 느낌이 됩니다! 예시는 제 경험과 픽션을 짬뽕한 겁니다.
지금은 간단한 예시이지만, 실제 에세이엔 이 뼈대에 살을 붙이고 개인적인 느낀점과 상세 기술을 조금 더 기재했습니다.
물론, 꼭 이렇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단 너무 막혀서 진행하기 힘들 때 이렇게 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SW 적성 진단

5기 1차 진단일 : 2020-11-13 5기 1차 진단 결과 발표일 : 2020-11-30

다들 인적성 이라고 부르는 SW 적성 진단입니다!
여기엔 2가지의 영역이 있죠! 이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상세하게 적어보겠습니다.😄
물론 시험의 상세내용은 기재하지 않으며, 댓글로 물어보셔도 못 알려드립니다!

2가지의 영역 모두 정해진 공부 방향은 없어서, 이 사람을 이렇게 공부했구나로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제로 준비를 따로 하지 않으시고 합격하신 분도 많으시고, SSAFY도 4년제 대학 졸업자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합니다!

1) 수리/추리 논리력

  • 공부 교재 : 최신 GSAT 교재
  • 방식 :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사고의 예제/연습/종합/실전 문제 3회독


제일 최신 교재에서 싼 교재를 사서, 처음부터 끝까지 총 3회독했습니다!
처음에는 스스로 풀고 풀이가 틀린것, 모르겠는 것 모두 풀이를 보고 이해했습니다. 그만큼 시간은 제일 오래걸렸습니다!
다음엔 막혀도 끝까지 풀려고 노력했고, 1회차 2회차에서 두 번 다 틀린 문제들은 체크해두었습니다.
마지막엔 빠르게 풀려고 노력했고, 체크된 문제는 정석 방식대로라도 맞추도록 노력했습니다.

2) Computational Thinking

  • 공부 교재 : 없음 (유튜브)
  • 방식 : 유튜브 영상 1회독


사실 제일 많이 걱정했던 영역입니다. 이름도 생소하고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겠고…
앞선 후기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겪어보니 공통됩니다. CT 공부할 시간에 차라리 수리/추리를 더 보겠습니다.
1회독한 것도 그냥 감을 익힐 정도? 아, 이런게 computational thinking이구나~ 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시중에 SSAFY SW 적성 진단을 위한 강좌나 학원도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비추천합니다.
물론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굳이 싶어요 ㅎㅎ


실제 시험은 시간이 빠듯해서 모두 풀기는 힘들었지만, 문제 갯수로만 보았을 땐 90%는 풀었습니다.
물론 작성한 답이 정답인지 오답인지는 아직도 모릅니다. 🤔ㅋㅋ
SSAFY 과정은 일정이 공개되는게 아니라 천천히 다른 공부를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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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낮잠을 자던 도중에 결과발표가 되었고, 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기쁨도 동시에, 대망의 인생 첫 Interview를 어떻게 할 것인지의 걱정이 왔습니다.

Interview

5기 Interview 일자 : 2020-12-08 ~ 12-11 (4일간)

인터뷰의 상세내용은 기재하지 않으며, 댓글로 물어보셔도 못 알려드립니다!

Interview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기억에 남는건 면접 스터디입니다.
실제로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 다양한 시각과 관점에서 볼 수 있으며,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SSAFY를 준비하는 기간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이 정말 많이 생겨납니다.
또, 1차 합격 결과가 나오면 면접용 채팅방이 생겨납니다. 본인만의 기준으로 인원을 꾸려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작은 팁은 비전공자 전공자가 섞여있으면 좋으며, 압박면접으로 준비하시면 실전에선 더 긴장하지 않으실 것같습니다.
저도 엄청난 압박면접으로 연습했더니 오히려 면접 당일에는 여유로웠습니다.

저는 가능한 시간이 저녁 늦은 시간이라 온라인 스터디로 진행했습니다!!!



Interview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면접을 위해서 전날 출발해 숙소도 잡았습니다. 😫
2020년, 1년 내내 집순이였던 저에게 이렇게 먼 외출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

면접 전날까지 열심히 스터디를 진행했으며, 전날은 잠도 푹자고 먹고싶은 것도 먹고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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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장에서 가져온 친구들입니다. 차마 아까워서 사용하진 못하고, 고이 보관했습니다.
혹시라도 불합격하면 이걸 보고 많이 울 것 같아서, 서랍 맨 아래 넣어두었었습니다.
결과 발표가 날 때까지, 1달여만의 휴식을 즐겼습니다.

결과

5기 최종 발표일 :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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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서울캠퍼스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과정을 진행하면서, 힘들고 고단했지만, 개인사업을 폐업하고 진행할만큼 하고싶었기에 만족합니다.
SSAFY 내에서 누릴 수 있는 것, 할 수 있는 것은 모두하여 후회 없이 1년을 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 SSAFY 1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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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피 5기 후기 SNS)

벌써, 5개월이 지났습니다. 합격의 기쁨과 함께 기술 블로그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그 사이에 업데이트가 없는 만큼… 엄청 바빴습니다ㅎㅎ
간략한 후기는 상단의 후기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인스타에는 다 쓰지 못한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입학/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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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들어온 SSAFY 열심히 참여해서 즐겁게 보내고 후회없이 보내자가 모토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처럼 모든 행사에 참여 지원했습니다 ㅎㅎ
온라인 학습 환경에 이미 익숙해졌음에도 SSAFY의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콘텐츠에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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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서 당연히 온라인 환경으로 진행된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지난 온라인 강의를 하면서 마이크만 있던터라.. PC용 캠을 구매해야하나 엄청 고민했었습니다…😂

제 마음을 이미 알고 있었는지 입과한지 얼마되지 않아, SSAFY측에서 WELCOME KIT을 보내주셨어요!!
보시는 것처럼 정말 좋은 캠과 텀블러, 에코백과 함께 SSAFY 후드집업가 티입니다ㅎㅎ

캠 화질도 너무 좋고 마이크도 내장되어 있어서, 원래 쓰던 마이크는 창고행🏃🏻‍♀️ㅋㅋ
그리고 집업은 교복처럼 거의 매일 입었습니다. 정말 편하고 좋아요 ㅎㅎ

이때까지 정말 기대감과 행복감, 그리고 열정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


Start Camp - 스타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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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 환경에 적응하고, 같은 기수 동기분들과 친해지는 기간입니다.
꼭 챙겨야하는 규칙들이 많고, 습관처럼 익숙해져야하는 내용들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워합니다.😵
하지만 이 기간에 제일 즐겁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일정이에요!!👍🏻

학부 때 이런 활동이 있으면 다들 어색해하고 쭈뼛쭈뼛하면서 참여하는 분이 적었는데,
SSAFY는 정말 어색해하시면서 모두 다 열심히 참여하시더라구요!!!
다들 능력자라 뚝딱뚝딱하시면 정말 1인당 n명의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정말 팀 활동이 이렇게 즐거운 것이 신기했어요ㅎㅎ

당연히 자세하게는 말 못해드리겠습니다만, 정말 좋은 기간이였어요.


본격 수업

드디어 5개월의 대장정인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SSAFY는 공식 홈페이지처럼 크게 2가지로 분류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 웹 프로그래밍 : 기본 문법부터 프레임워크를 모두하며, 개인 과제부터 팀프로젝트까지 진행!
  • 알고리즘 : 기초 자료구조부터 자주 쓰는 알고리즘, 난도 높은 알고리즘까지!

정확하게 무슨 달은 뭘하고 무슨 달은 뭘하는게 아니고, 적~당히 한쪽이 질릴 때쯤 다른 한쪽이 시작됩니다.
SSAFY 과정에서 모두 처음 배운 개인적으로는 알고리즘 수업의 질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웹 프로그래밍 과정은 사전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따라가기 좋은 것같습니다.
속도와 양으로 덤볐다가 체력을 모두 사라지는 불상사가 생겨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ㅠㅠ


SSAFY에 입과하기 전부터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 어느 반으로 갈지가 제일 고민이겠죠
총 3가지 반이 있습니다.

  • Python 반
  • Java 반
  • 임베디드 반

전 Java반을 이수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반은 자세히 몰라요..ㅎㅎ
웹 프로그래밍 과정도 알고리즘 과정도 각 반에 따라서 그 깊이와 기간 등이 다릅니다.
그러니 이 후기는 “Java반”이라고 고려해주세요!

웹 프로그래밍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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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의 기초 문법부터 활용, 그리고 HTML CSS의 기초와 Javasciprt 등의 모든 내용을 다 배웁니다.
각 트랙별로 상세한 내용은 SSAFY 공식 홈페이지의 리플렛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학부시절 Java와는 절교했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냥 해서 치워버리고싶은 언어였죠…
OOP적인 개념이 너무 어렵고, 그러던 와중에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버스기사🚌로 하면서 많이 질렸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살고있는 저로썬 더이상 Java를 피할 수가 없었다고 생각했고,
혼자하는 것보다 SSAFY의 교육과정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시작한 Java는 상상만큼 어려웠습니다…ㅎㅎ

수업은 놀라운 정도의 진도 속도를 갖고 있습니다. 강의와 복습/과제까지하면 자는 시간이 아쉬울 정도에요.
정말 웹 개발 기간은 평일이고 주말이고 집밖을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좀 독하게 안나가긴 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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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배운 내용을 응용한 과제를 매일 제출해야하는게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위에 사진도 많이 잘라냈지만, 거의 매일 새벽 1~3시에 취침하고 아침 8시 30분에 일어나는 일상이였죠

막바지에 프레임워크와 데이터베이스까지 들어오게 되면서 밤새는 날도 생겼습니다.
정말 놀라운건 제가 유달리 노력한게 아니고, 다들 같이 밤샘을 해요..ㅎㅎ
더욱 자극을 받고 열심히 할수 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알고리즘

알고리즘의 ㅇ도 모르던 저는, 학부시절 연구실 선배의 추천으로 백준문제 20개 정도 푼게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알고리즘 사이트도 백준말고는 몰랐습니다. 원래 아는 정도도 전공생 알고리즘 수업 정도였죠.

정말 다행히 이론부터 하나씩 시작합니다. 기본적인 문제부터 백준을 포함한 다양한 문제를 풀게됩니다.
직접 풀어보면서 느낀 건, 정말 꾸준히 오랫동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이해하고 사고하는 방식이 달라서 다양한 사람의 코드를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SSAFY 자체적으로 열리는 IM 테스트와 모의SW역량평가는 정말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IM은 SSAFY의 1학기 수료 기준입니다. 다른 기준을 다 통과해도, 이걸 못통과하면 1학기 후 퇴소죠.
IM 응시날 수능치는 것처럼 엄청 긴장을 했습니다. 자세한 말은 못하지만, 정말 삼성이구나 했습니다.

모의SW역량평가는 앞선 평가를 대상으로만 칠 수 있으며, 해당 테스트 결과 A형 수준을 받았습니다.
기업 코딩테스트도 안봐본 제 입장에서는 더할나위없는 기회였죠.

딱 SSAFY에서 배운 알고리즘 공부 방법대로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SSAFY 행사

정말 다양한 행사들이 너무 많습니다!!! 진짜 지치고 힘들 때 쯤 있는 행사들 덕에 버텼습니다.
많고 크고 작은 행사들이 있었지만, 제일 기억에 남은 몇개만 써볼께요!
더 많은 행사는 SSAFY 공식 SNS나 싸피셜 분들의 기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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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신난 제 얼굴 보이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전 엄청 행복했습니다. 자치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사회도 맡고 기획도 하면서 즐거웠습니다.
여기서 만나는 분들은 생각보다 더욱 좋고 센스있으십니다ㅎㅎ
그리고 같이 기획, 사회해준 CA님에게도 항상 너무 감사합니다. 파트너 그 이상의 파트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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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 막바지에 진행된 싸피밋업!!! 진짜 온라인으로 진행된게 서러울 정도로 즐거웠습니다.
이번에도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즐겼습니다. 제 표정 보이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 행사에 정말 100% 충전했습니다🔋

정말 즐거운 행사라서 기억도 오래남고 행복합니다 ㅎㅎ
단순히 소프트웨어 교육뿐만이 아니고 이런 행사들도 같이 챙겨주시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자발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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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력이 강하고 적극적인 사람이 모인 만큼, 이런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모두 도전했습니다.
어쩌면, SSAFY 5기 분들이 절 많이 기억하는 이유 중에 하나일 수도 있겠어요.

자치회

SSAFY 내에는 정말 많은 인원이 있고, 활동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무국과 교육생 사이의 거리감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자치회입니다.
흔히 느끼는 학생회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쉬울 거같긴합니다.

오프라인에서는 더 적극적인 활동이 가능하지만, 온라인 환경에서의 자치회 활동을 위해서 많이 고민했습니다.
무수히 많은 학생회를 했지만, 이런 환경에서는 처음이였네요…
하지만 적극적인 SSAFY인들 덕에 기획하고 진행했던 모든 운영을 다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캠퍼스의 제한으로 서울에서만 진행하는 것이 아쉬웠는데,
사무국의 배려로 전국 캠퍼스의 자치회와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 일정이나 상황이 많이 맞물려 있어서 자세히 설명은 불가능하지만,
서로서로 격려하고 칭찬해주시면서 응원해주시는 분위기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모각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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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각코 소개 : 싸피셜 기사)

학부때 매일 하루종일 연구실에서 공부를 하다보니, 주변에 누가 없다는것이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딴짓도 많이하게 되고, 코로나19가 심해서 나가서 할수도 없었습니다.
제가 또 몸이 무거워서 나가기 정말 귀찮아 하는 사람이라, 모각코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얼마나 참여하실지, 어느정도 운영될지는 몰랐지만 1월부터 무작정 시작했습니다.
반분들을 대상으로 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매일매일 잘 진행되었고, 최소한 새벽 1시까지 되었습니다.
어려운 과제나 진도 중에는 새벽 2-3시도 거뜬했던 것같아요 ㅎㅎ

다른 반분들에게도 많이 소개하고, 설명도 드리면서 어느새 우리반의 자부심이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자극도 되고, 꾸준히 할 수 있었고, 더 많이 욕심이 났었습니다.
진행하는 중에 궁금한 것도 나누고, 오류도 도와주면서 혼자 공부하는 속도 이상을 냈었습니다.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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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린이 스터디 로고)

좋은 사람들이 많은터라 같은 목표를 가진, 같은 속도를 원하는 분들과 진행했습니다.
타이틀이 개발자 소통방법을 활용한 스터디 였기에, Github와 Notion으로 소통하는 것을 같이 진행했습니다.
저 역시 Github라곤 add-commit-push말고는 해본적이 없던 사람이라, 스터디장을 맡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능력 좋고, 같이 열심히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1달의 익숙해지는 과정을 통해 정착하고,
알고리즘 문제를 풀고 발표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SSAFY 내에서의 우수계획서를 연속 2회 받고, 상품도 받고 서로를 응원하면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반을 넘어서 다양한 분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의 즐거움을 많이 느끼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1학기 마무리 과정부터 살짝 쉬었던 스터디는 이번에 큰 단장을 하면서 새롭게 다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알고리즘 뿐만이 아닌 더욱 다양하고 많은 학습을 같이 할 예정입니다.


1학기 후기

정말 많은 이야기를 썼지만, 5개월의 짧은 기간동안 정말 많이 성장했습니다.
5개월 전의 저는 기본 언어에 곁가지 같은 지식만 아는 사람이였다고 한다면,
이제는 웹에 대한 흐름과 다양한 라이브러리 등을 활용하며 프로젝트 정도는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SSAFY를 하면서 주위 동기, 교수님, 프로님 등의 많은 칭찬과 격려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도 더 불태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제 성장에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제가 저를 자신있어하는 실력이 되고자합니다!!!



새롭게 준비하거나 호기심으로 찾아보시는 모든 분들께 도움되는 글이길 바랍니다.
해당 글은 2021년, 1년 과정을 마칠 때까지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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